캠핑을 시작하기로 마음 먹었다면, 제일 고민되는 것이 텐트입니다.
저도 첫 텐트를 사기 위해서 이것저것 알아보고 한참을 고민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무작정 큰 텐트, 유명한 텐트를 사기 보다는
먼저, 본인의 캠핑 스타일을 정하고, 그에 맞는 텐트를 구매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캠핑에 익숙해면서 처음 추구했던 스타일과 다른 방향으로 가게 되는 경우도 있어요.
변해가는 스타일에 맞춰 텐트 기변하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텐트 모양에 따른 종류와 특징을 알아보겠습니다.
저의 주관적인 의견도 포함되어 있으니 참고해주시고, 구매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1. 원터치 텐트
반자동식의 폴대가 결합되어 있는 방식으로 밀거나 들어올리면 한 번에 완성되는 형태의 텐트입니다.
범접할 수 없는 편의성으로 캠크닉이나 해변에서 차양을 막기위한 용도로 주로 사용되어지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감성 한스푼 들어간 다양한 디자인의 원터치 텐트들이 출시되었습니다.
설치와 철수가 매우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당일치기, 피크닉, 해변 등에 적합하고, 장박보다는 여름철에 단박용으로 추천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2. 터널형 텐트
말 그대로 긴 터널처럼 생긴 형태의 텐트를 말합니다. 근래에 간 캠핑장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형태의 텐트입니다.
설치는 아래에서 설명해 드릴 거실형 텐트보다 쉽지만, 바람에는 취약할 수 있습니다.
전실공간과 이너 공간이 분리되어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가족 탬퍼, 커플 캠퍼 모두에게 추천하는 텐트입니다.
단, 캠핑장에서 살펴보면 터널형 텐트를 설치하시는 분들은 팩을 많이 박으시더라구요.
아무래도 바람에 취약한 부분이 있어서 그렇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텐트 설치가 걱정되시는 분들은 터널형 텐트도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3. 거실형 텐트
거실형 텐트는 리빙쉘 텐트, 전실 텐트, 투룸 텐트 등 다양하게 불립니다.
이너텐트(침실) + 전실공간(거실) 으로 이루어진 텐트입니다.
취사와 난방이 가능한 전실공간이 실내이므로 간절기 및 동계에 유용하게 사용하실 수 있고,
외부의 온도나 기후에 큰 영향없이 캠핑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구성품이 많다보니 부피와 무게를 단점으로 꼽을 수 있고, 설치와 철수에 시간이 좀 걸릴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폴대나 팩을 많이 필요로 하지 않는 상품도 보이더라구요.
지금 저희는 거실형 텐트 하나로 하계, 동계 캠핑을 즐기고 있습니다.
4. 돔형 텐트
이글루 모양을 닮은 텐트의 천장이 반구의 모양으로 된 텐트를 말합니다.
백팩킹에 주로 쓰이며, 최근에는 다양한 사이즈로 출시되어 일반 캠핑에도 적합한 제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전실이라는 공간없이 하나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자고, 먹는 모든 생활을 하기에는 좁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단독으로 사용하시기 보다는 돔형 텐트 + 타프의 조합으로 많이 사용합니다.
도킹텐트에 돔형 텐트를 쉘터로 사용하시기도 하시더라구요.
설치와 철수가 비교적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타프를 사용할 시에는 날씨에 제약을 받을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가족 분들에게는 협소하게 느껴질 수 있어 1인 또는 2인 캠퍼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은 텐트입니다.
5. 티피 텐트
티피 텐트는 인디언 텐트라고도 불립니다.
텐트 중앙에 폴대로 지지하여 중심을 세우고, 외곽은 팩으로 바닥에 고정시키는 방식입니다.
독특하고 이쁜 외관을 가지고 있고, 보온 및 내풍도 뛰어나 동계캠핑에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특히, 눈이 많이 오는 지역에서 천정에 눈이 쌓이지 않아 무너질 걱정이 없고 결로도 적게 생기며 바람에도 강합니다.
중앙에 폴대로 고정 시켜야 하기 때문에 공간 활용이 자유롭지 못하고,
외곽부분은 충분한 높이가 확보되지 않아 입식 생활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재질이 면이나 면+폴리 로 만들어진 경우가 많아 무게가 무겁다는 점도 단점으로 볼 수 있습니다.
6. 에어 텐트
폴대 대신 공기를 주입하여 설치하는 텐트를 말합니다. 설치와 철수가 굉장히 편한 것이 특장점입니다.
저희 지인 중에 에어 텐트를 가지신 분이 있는데 같이 설치를 시작하면 비교도 안될 정도로 빨리 설치됩니다.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습니다. 공기를 주입하여 세우는 원리이기 때문에 구멍이 나거나 찢어진다면 전체가 무너질 수 있습니다.
겨울철에 난로를 사용할 시에 터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 다른 텐트와 비교했을 때 부피도 상당히 크고 무게도 무겁습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에어텐트 중에 하나인 네이처하이크 에어텐트에서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부분이 공간은 넓은데 전실이 없어서 타프 설치가 필수인 점이었습니다.
최근에 나온 제품은 그 점이 보완되어 침실+전실이 분리되는 형태와 타프를 챙기지 않아도 되는 형태로 나왔더라구요.
에어 텐트를 눈여겨 보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더 다양한 형태의 텐트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저도 정말 많이 찾아보고 구매했는데요. 장점만 있는 텐트없고, 단점만 있는 텐트 없더라구요.
텐트마다 장단점이 있고, 제품마다 장단점이 다 다르기 때문에 다양하게 비교해보시길 바랍니다.
자신에게 맞는 텐트는 있더라구요.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디자인과 기능이 탑재된 텐트들이 출시되고 있어 선택의 폭이 다양해진 만큼 선택이 어려운 것도 사실입니다. 개인의 취향에 맞게 베스트 초이스 하시길 바랍니다.
[폴리텐트 vs 면텐트 장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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